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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1201

분류없음 2011/12/01 02:43

스스로 고문하기를 5시간
이런 미친짓 중의 미친짓이 또 어딨나

지치고 지쳐 도망가버리고싶은데
눈을 감아서 이대로 자버리고싶은데

그러나 내일은 네시간앞으로 성큼 다가왔다. 

전화를 끊고.
한참을 울었다. 흐느낌도 훌쩍임도 아닌
온 몸이 쭈뼛거릴만큼 소리죽여 엉엉.

그리곤 속이 좀 시원해진것같다.

참 세상에 할일이없어 이 황금같은 시간을
이렇게 어둠속에 잘도 던져버린다.

일도 뭣도 다 지치고 피곤해
탁 놓아버리고싶다.

이런, 구제방법도 없는
최악의 시나리오를 매일같이 그려대는
미친짓이란.

늘 놀리듯 엄습하는 그런 두려움이
또 한바탕 날 들쑤셔놓고나니
온 세상이 어지럽다.

정말이지
도망가고싶다.

아주 멀리.. 이렇게 계속 너를 괴롭힐것만 같아서..
Posted by uneverkm